어떤 기도 -이해인

    어떤 기도
           이해인


적어도 하루에 여섯 번은 감사하자고
예쁜 노트에 적었다.
하늘을 보는 것, 바다를 보는 것
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
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...
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
얼마나 고마운 일인가
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
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서도 감사하자고
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
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.


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
새해 다이어리를 정리하다 제작년 다이어리를 보았다.
전에 적어 놓았던 시 몇 가지를 다시 옮겨 적었다.
신선하지만 낯설지 않은 기쁨이다.
뭔가.. 잃었던 것을 다시 찾은 기분이랄까...
시 구절을 몇 번이고 되뇌이면서 오랜만에 찾아온 신선한 감격에
이렇게 또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.

여름에 지리산에서 찍어왔지만 아직도 정리를 다 못한 사진 중에서
하나를 골라보았다.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네^^
아, 이 참에 음악도 하나 깔아 줘야겠다!
by 에럴랄라 | 2004/12/11 14:00 | 깡#-깜짝 이벤트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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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gohsroom at 2004/12/23 14:52
오랜만에 그대의 글
반가운걸
사진도 멋지고@0@
나두 어제 다이어리 정리했다. 으아...
복학의 압박.
우리 열심히 살자
Commented by 에럴랄라 at 2004/12/25 18:06
열심히 살아야지..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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